(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6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70포인트(0.27%) 상승한 2,893.99에, 선전종합지수는 0.56포인트(0.03%) 밀린 1,743.0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는 17일 공개되는 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창구규제 소식에 엇갈렸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중국 성장률이 목표치 5%를 웃돌지 여부와 같은 날 공개되는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을 통해 경제 모멘텀을 가늠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중국 당국이 증권사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에게 중국 주가 하락을 지지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며 오후 늦게부터 지수 낙폭을 축소했고, 상하이증시는 상승 반전했다.
이러한 '창구 규제'가 증시를 끌어올리는 데는 큰 효과를 내지 못하지만, 매도세를 둔화시키는 데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홍해에서의 분쟁 고조로 선박 운송 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이날 교통 관련 종목들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친이란 무장세력인 예멘의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미국 선박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공언하고, 이란도 이라크 내 이스라엘 정보기관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등 중동 내 확전 우려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화창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운송 관련 자산의 위험 프리미엄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홍해에서의 분쟁이 지속하며 운임을 끌어올려 전체적인 선박 관련주에 대한 투자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0위안(0.07%) 올린 7.113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7천60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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