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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인사 후폭풍…SK온 등기임원 절반 가까이 교체

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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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민 CPO 사내이사 합류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SK온 등기임원이 지난달 절반 가까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이다. SK그룹이 작년 말 다수 계열사의 대표이사(CEO)를 교체하는 등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SK온 이사회는 5명의 사내이사와 4명의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돼있다.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사외이사는 별도로 선임하지 않았다. 또한 비상근 감사 한명이 등기임원에 등재돼 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신임 SK온 대표이사로 부임하며 최근민 최고생산책임자(CPO)와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도 함께 이사회에 합류했다.

통상 상장사들은 연말 인사 후 이듬해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 작업을 마치지만 비상장사인 SK온은 12월 중 모든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최 CPO는 사내이사였던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해 11월 경영자문위원으로 물러나며 생긴 이사회 내 빈자리를 이번에 채웠다. 앞서 SK온은 작년 11월 COO직을 없애고 CPO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COO의 역할을 CPO와 최고사업책임자(CCO)가 나눠 맡게 됐다. COO가 총괄하던 생산과 운영을 분리한 것이다. 이때 최근민 글로벌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이 신임 CPO에 선임됐다.

그보다 앞서 지난해 8월 신설된 CCO직엔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부사장)가 선임됐다. 당시는 COO가 있을 때로 성 부사장이 진교원 COO의 업무 일부를 나눠 맡았다.

최 CPO는 전임자 진 COO와 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 출신이다. 미국 생산법인과 중국 우시FAB 제조기술그룹장, 이천FAB센터장, Tech혁신센터장, SHE담당 임원 등을 두루 지냈다. 2019년 SK실트론으로 자리를 옮긴 뒤엔 제조기술총괄을 맡았다. SK온에 온건 2022년 11월이다.

이번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 자격으로 SK온 이사회에 합류했다. 기존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였던 김준 부회장 대신이다.

SK온 기타비상무이사는 전원 주요 주주 측 임원들이다. 출범 초 2명이었으나 투자유치를 할 때 이사회 참여를 보장해 현재는 4명이 됐다.

감사도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으로 교체됐다. 전임 김양섭 감사가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에서 SK텔레콤 Corporate Planning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것이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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