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1월 국내 통화량이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다. 증가율은 전월 대비 커졌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1월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M2 평잔 기준)는 3천894조9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0.9% 증가했다.
6월(+0.3%), 7월(+0.7%), 8월(+0.2%), 9월(+0.5%), 10월(+0.3%)에 이어 6개월째 증가세다. 증가세는 2022년 11월(+0.9%) 이후 가장 컸다.
전년 동월 대비로 11월 M2 증가율(원계열 평잔 기준)은 2.3%였다. 전월(2.3%)과 증가세가 비슷했다.
M2는 수익증권(+8.8조원), 머니마켓펀드(MMF, +7.0조원), 정기예적금(+6.1조원) 등이 일제히 늘며 증가했다. 금전신탁(-2.7조원)은 감소했다.
수익증권은 파생형·채권형 펀드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주식형 펀드도 증가 전환하며 늘었다.
MMF는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자금의 단기운용 유인이 커지며 증가했다. 정기예적금은 11월중 예금금리가 상승한 데다 은행의 법인자금 유치 노력이 가미되며 늘어났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16.8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1.6조원), 기업(+4.5조원)이 증가했다. 기타 부문(-0.7조원)은 소폭 감소했다.
협의통화인 M1은 1천201조7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줄어들었다. 1년 3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한 것이지만 감소세는 지난 2022년 10월(-3.5%) 이후 가장 작았다.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전월보다 0.9% 늘어난 5천323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증가했다.
광의 유동성(L·말잔)은 6천733조7천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1.2% 늘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작년 11월 말 대비로는 2.4% 증가했다.
한국은행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