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47엔으로 급등한 이후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4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5% 오른 147.337엔을 기록했다.
전일 도쿄시간대에 145엔에서 움직이던 달러-엔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발언에 147엔으로 뛰어올랐다.
월러 이사는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할 시점은 맞지만 급하게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여파로 조기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달러화도 엔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가 단기 급등 부담에 아시아 시간대에 하락하면서 달러-엔 환율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환율은 147엔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달러-엔이 약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이익확정을 목적으로 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유로-엔 환율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유로-엔은 0.02% 상승한 160.12엔을 기록했다.
마켓워치는 연준과 마찬가지로 유럽중앙은행(ECB)도 투자자들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3% 하락한 7.2161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작년 국내총생산(GDP)이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GDP도 전년 대비 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률이 5%를 넘겼지만 경기둔화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8% 증가해 시장 예상치(6.6% 증가)를 웃돌았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7.4% 늘어 예상치(8% 증가)를 하회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0.20% 하락한 0.656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103.41로 0.04% 상승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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