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을 소화하며 적정 레벨을 탐색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23bp 오른 0.6095%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63bp 상승한 1.3185%, 30년물 금리는 3.03bp 오른 1.632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4.13bp 높아진 1.8655%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할 시점은 맞지만, 그것은 질서정연하고 신중하게 단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신중한 스탠스라는 최근 연준의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과도하게 형성된 인하 기대심리를 일부 되돌렸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2.01bp 상승해 4.0638%를 기록했다.
도쿄채권시장은 이에 따라 약세 출발했다. 장중 발행이나 매입 입찰이 없어 오전 중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중국의 성장률 지표는 참고 사항 정도로 인식됐다.
오후 들어 닛케이225 지수가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1bp 정도 만회했다. 적정 레벨 탐색 속에서 초장기물 금리 상승폭이 더 컸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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