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7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에 2% 넘게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0.37포인트(2.09%) 하락한 2,833.62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등락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4.33포인트(2.54%) 밀린 1,698.70으로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하루 종일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보다 5.2%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 가격은 2015년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6.8%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소매 판매는 전년보다 7.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싱가포르 소재 금융사 IG의 전 롱 얍 분석가는 "일련의 중국 경제지표는 불균등한 성장 환경을 반영하며 여전히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는다"며 "지표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당국의 지원책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4위안(0.05%) 올린 7.116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천47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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