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롯데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2천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900억원인 2년물에 4천250억원, 모집액 1천500억원인 3년물에 2천450억원, 모집액 200억원인 5년물에 600억원 등 총 7천300억원의 투자 수요가 접수됐다.
앞서 롯데지주는 금리밴드 상단으로 +30bp, 하단으로 -30bp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 4bp, 3년물 4bp, 5년물 -2bp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롯데지주는 최대 5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만기 도래하는 장기 기업어음(CP)과 원화사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지주의 회사채 등급을 'AA-'로 평가했다.
신용평가사는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최근 순차입금이 큰 폭으로 오른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롯데의 계열 합산 순차입금은 지난 2020년 18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9월 말 25조5천억원으로 큰 폭으로 튀어 올랐다.
한신평은 "비우호적인 산업환경 아래에서 계열 전반의 투자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내 차입부담을 완화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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