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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채권시장 강세 주춤하자 번트 전략 눈길…"국주라도 사자"

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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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올해 들어 서울 채권시장의 강세가 주춤하자 무리하지 않고 수익을 노리는 투자 전략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시장이 추가 인하 기대를 이미 한 차례 이상 반영한 상황에서 교착 상태가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찾는 수요가 국민주택채권 등에 유입되고 있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민주택채권 1종과 국고채 5년물 스프레드는 전일 23.8bp로 작년 12월 26일(29.6bp)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민주택채권(1종)은 국채로 분류된다. 국주채를 매수할 경우 국채에 속한 두 채권 간 스프레드가 좁혀질 경우 수익을 낼 수 있다.

국고 5년 금리가 이미 인하 기대를 상당 수준 반영한 상황에서 그나마 덜 비싼 채권을 찾는 셈이다. 신용위험은 국채라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과거에도 국고채 금리가 내려가다가 정체되면 국민주택채권과 국고채의 스프레드가 축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주채 5년 민평금리는 전일 3.550%로 기준금리를 웃돈다. 모든 국고채 금리는 이미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금리 하락세가 멈출 경우 보험사 등이 국주채를 사면서 매수 할당량을 채우곤 한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요새 국주채를 사는 곳이 좀 많다고 들었다"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서 그러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낮은 유동성 등은 투자를 주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C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최근 발행물이 아니면 유동성이 좋지 않아 팔려고 할 때 어려울 수 있다"며 "투자 대상으로 선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D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주채는 국채지만 자체 발행 규모뿐만 아니라 공사채 발행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운용이 까다로운 종목이다"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투자 주체별 거래종합(화면번호 4565)에 따르면 올해 거래된 국주채는 8천546억 원 규모로 은행(4천163억 원)과 보험·기금(2천161억 원)이 대부분을 사들였다.

국고채와 국민주택채권(1종) 5년물 민평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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