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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은행에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이자율 높여달라"

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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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정부가 은행들에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 이자율 개선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중구 T타워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연구원, 시중은행 임원들과 함께 청년도약계좌 운영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약 51만 청년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하였고, 가입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이 매월 빠짐없이 자금을 납입하고 있다"면서 "혼인 및 출산 등을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추가하고,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경우 중도해지 시에도 비과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향후 금융산업의 핵심"이라며 "은행들은 청년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부분적인 자산형성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이율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월 70만원씩 내면 정부 지원금을 합해 5천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3년 이상 유지하더라도 중도해지를 할 경우 기본금리의 약 25~60% 수준의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된다.

정부가 가입자가 상당기간 이상 유지한 경우에는 중도해지이율을 보다 높이는 것이 청년 자산형성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이라는 건의를 받아들인 만큼 은행들은 조만간 중도해지이율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소중하게 모은 목돈인 만큼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현명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변동성이 지나치게 큰 자산에 편중된 운용이 아닌 생애 전반에 걸친 자산 형성으로 연계해나갈 수 있도록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구소득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관계부처 및 금융권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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