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미국 소매 판매 호조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았다. 다만 오전 중 미국 금리가 소폭 되돌려지면서 국고채 금리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3bp 오른 3.29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3bp 오른 3.38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6틱 내린 104.86을 기록했다. 은행은 4천66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243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8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3틱 내린 113.42에 거래됐다. 증권은 3천38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천1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의 전망은 엇갈렸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매수 자금이 풍부해 '밀리면 사자'가 대기하는 등 금리 반등에 한계가 있지만, 추가 금리 인하 프라이싱도 한계가 있다"라면서 "3.2% 부근 하단에서 3.3% 부근 상단 사이의 좁은 박스권 장세가 계속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가 더 오르려면 달러-원 환율이 계속 오르는 등 다른 요소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매도하면서 단기물 약세가 미국만큼 심하진 않다"면서도 "시장에 자금은 많지만 심리가 좀 꺾인 느낌이고 현물 수요도 줄어든 것 같다. 좀 밀리지(금리 상승)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4.8bp 오른 3.31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bp 오른 3.390%로 개장했다.
미국 소매 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한 영향을 받아 서울 채권시장도 약세 출발했다.
뉴욕 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3.91bp 급등한 4.3631%, 10년물은 4.48bp 오른 4.1086%에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7천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국고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따라 상승 폭을 줄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3~4bp, 10년물이 2~3bp 내림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 초반 3.3%를 상회했다가 재차 3.2%대로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3년 국채선물 순매도는 장 초반 대비 규모가 줄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지난주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으로 미 국채 금리가 크게 내릴 때 한국 국채 금리는 레벨 부담에 그만큼 내리지 않았다"면서 "이에 금리가 반등할 때도 국내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약간 진정됐다. 현재 전장 대비 하락해 1,340원대 초반을 기록 중이다. 주요 주가지수도 오름세다.
이날 장 초반 발표된 호주의 12월 실업률은 3.9%로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1월 일본의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4.9% 감소하면서 전망치(0.8% 감소)를 크게 하회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이 모두 4~5bp 상승세를 보인다.
3년 국채선물은 7만5천53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98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7천60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20계약 줄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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