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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도 회사채 조달 순항…에쓰오일, 수요예측서 1.3조 모아

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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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유업계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잇달아 나서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은 '긍정적' 아웃룩을 달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날 3천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1천700억원인 5년물에 8천700억원, 모집액 600억원인 7년물에 1천400억원, 모집액 700억원인 10년물에 2천900억원 등 총 1조3천억원의 주문이 접수됐다.

앞서 에쓰오일은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를 더한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모집액 기준 5년물 -12bp, 7년물 -15bp, 10년물 -40bp에서 물량을 모두 채웠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에쓰오일은 당초 계획했던 4천억원 증액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만기 도래 회사채 및 은행 차입금 상황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그룹의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도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천500억원 모집에 1조75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꿈틀대는 유가에 정유업계 업황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정유업의 탄탄한 사업안정성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는 에쓰오일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로 평가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분기까지 25조8천968억원의 매출과 1조4천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44.4%와 29.0%로 집계된다.

한신평은 "정유부문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윤활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을 확보했다"라며 "주력 사업의 양호한 이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샤힌 프로젝트와 배당금 지급 등 자금소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신평은 "영업현금 창출을 통해 투자자금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무부담은 통제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자금소요 및 재무구조 변화, 제품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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