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9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미국 12월 소매판매 호조 등에 상승 출발한 후 장중 1,346원 부근에서 저항선을 확인한 후 하락 전환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4.50원 내린 1,33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역외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웃돌았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기대를 또다시 축소했다.
달러는 엔화와 위안화 대비 상승했으나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간밤 달러인덱스는 전장 서울환시 마감 대비 0.18% 하락했다.
이날 장 초반 달러-원은 1,346원 부근까지 상승 폭을 소폭 키웠다.
이후 달러가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과 달러-엔도 내렸다. 달러-원도 하락 전환한 후 1,339원 부근까지 내렸다.
시장참가자는 역외 매수심리가 진정됐다며 달러-원이 단기간 급등한 데 따른 부담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전날 달러-원 1,346원 부근에서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실개입이 나온 만큼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도 상승하며 위험선호를 다소 회복했다.
중공업체 수주 소식도 들렸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천15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하락 폭을 일부 축소했다. 시장참가자는 장중 매수세가 지속됐다며 달러-원이 위안화에 연동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또 파키스탄이 인접국 이란의 공격을 받은 지 이틀만인 18일(현지시간)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국내 증시는 상승 폭을 축소하고 하락 전환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국내증시는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달러-원도 다시 하락폭을 키우며 1,338원 부근까지 내렸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연준 위원 발언 등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한 딜러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일부 연준 위원 발언이 예정돼 있다"며 "시장은 일부 연준 위원 발언 등을 소화하면서 연준 금리인하 경로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미국 경제지표도 시장 금리인하 기대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커스터디(수탁)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며 "역내에선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당국이 전날 1,346원 부근에서 선을 그어준 후 오늘 저항선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원 1,350원을 상단으로 달러-원이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80원 상승한 1,345.00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46.50원, 저점은 1,338.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42.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3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7% 상승한 2,440.04로, 코스닥은 0.87% 오른 840.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31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94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75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39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027달러, 달러인덱스는 103.17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05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83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6.32원, 저점은 185.68원이다. 거래량은 약 360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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