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작년 12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4.3% 감소한 146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는 상회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전월 대비 8.3% 감소한 143만채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6% 증가했다.
작년 11월 신규 착공 건수는 기존 156만채에서 152만5천채로 하향 조정됐다.
12월에 신규 착공된 단독 주택은 전월보다 8.6% 감소했다. 반면 다가구 주택은 7.5% 증가했다.
신규 주택 착공은 북동부와 중서부, 남부 지역에서 감소했으나 서부에선 증가했다.
한편 미래 주택 경기를 가늠하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과 비교해 증가했다.
12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9% 증가한 연율 149만5천채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48만채(1.4%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1월에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택 착공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전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