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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 "美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 힘들 것"

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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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 펜실베이니아 소재의 자산운용사 SEI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SEI의 제임스 솔로웨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가가 지난해처럼 하락할 유인이 크지 않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될 위험이 크고, 실제 군사적 분쟁은 단기간 유가의 급격한 상승과 공급 충격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는 모두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금리가 5%를 웃돌고 있지만, 고용시장과 소비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는 점 역시 향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올해 미 대선이 있다는 점 역시 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솔로웨이 매니저는 "최근 경제지표들을 보면 향후 6개월간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보다는 3~4%대에 머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추정했다.

SEI가 이달 웹사이트에 공개한 다른 보고서에서도 미국과 영국, 캐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등 주요 국가들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교한 결과 어느 국가도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선언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솔로웨이 매니저는 미 인플레이션이 3%대에 머무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로 회귀하려는 시장의 기대치로, 우리는 지금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모두 높은 새로운 체제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변화하면, 중앙은행의 반응과 경제 성장률, 잠재적 기업 실적 등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0%의 조정을 받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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