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발언과 함께 미국의 견조한 고용이 재차 확인되면서 경기 호조에 대한 전망을 반영해 장기 금리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4bp 상승한 3.304%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5.1bp 오른 3.42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0틱 내린 104.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2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77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9틱 내린 113.0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12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98계약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대외금리에 연동된 약세장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3년물이 3.3%에서 일단은 막히는 느낌이긴 하다"며 "다음주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금리 결정회의, 이달 말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되어 있어서 일정상으로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도 좀 나오고 있어서 흐름 자체는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다음 주에 2월 국채발행계획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1월보다는 발행 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부담이 벌써 나오는 것 같다"며 "다만 다들 '밀리면 사자'로 접근할 테니 마냥 악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3bp 오른 3.303%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8bp 상승한 3.410%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83bp 내려 4.3548%, 10년 국채 금리는 3.73bp 올라 4.1459%를 나타냈다.
간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3분기까지는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올해 3분기쯤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게 나의 견해"라며 "그때까진 지표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1월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1만6천명 감소한 18만7천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개장 전에 미국 하원이 임시예산 추가 연장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가 3월 초까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장기물 금리는 간밤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bp 상승하고 있다.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6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5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76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197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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