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으로 선물 ETF의 존재감이 옅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현물 ETF 승인으로 수많은 옵션 상품이 파생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로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지만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등의 ETF로도 자금 유입이 골고루 발생했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들로의 자금 순유입은 약 12억 달러로 큰 규모"라고 했다.
지난 10일 미국 SEC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 자금 유입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현물 투자의 길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 선물 ETF의 이점이 크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홍 연구원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는 2023년 127%의 총수익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현물 대비 20%bp이상 언더퍼폼했다"며 "아크의 ETF인 ARKW는 BITO 보유분을 팔고 아크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ARKB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에크는 비트코인 선물 ETF를 상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짚었다.
현물 ETF의 등장으로 다양한 파생상품 역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등장함에 따라 관련 상품도 등장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 중 Roundhill의 YBTC는 거래가 시작되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옵션 상품도 등장할 수 있다.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도 신청된 상태"라고 짚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수급 상황이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공급 측의 경우, 비트코인 발행량의 70%는 지난 1년간 이동이 없었다"면서 "또한 올해 4월 중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블록당 보상이 3.125BTC로 감소하며 비트코인 신규 공급이 절반으로 감소한다"고 했다.
출처: NH투자증권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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