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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년 미만 정기예금 잔고 급증…마이너스 금리 해제 대비

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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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가계가 '금리가 존재하는 세계'를 대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란 전망에 만기 1년 이상의 정기예금 잔고가 줄고 있다. 낮은 금리에 장기 자금이 묶일 위험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작년 11월 은행권 예금잔고는 약 970조엔으로, 이 가운데 정기예금은 약 20%인 220조엔을 차지했다.

만기가 1년 이상인 예금의 잔고는 152조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반면 1년 미만인 예금은 53조엔으로 11% 급증했다. 이는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만기가 1년 미만인 정기예금의 잔고는 2016년 2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도입된 이후 약 40조엔까지 감소했었다. 하지만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확산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일본 장기금리도 상승세를 타면서 1년 미만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마이너스 금리 폐지 관측이 정기예금의 단기화를 촉진하고 있다. 신문은 더 유리한 조건의 상품이 나올 것을 대비해 짧은 예금으로 자금을 옮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 예금의 자금 유출은 은행 경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대출의 밑천이 되는 예금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메가뱅크와 지방은행이 5년 만기, 10년 만기 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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