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가 조정되는 동안 강세를 보였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한숨 돌리는 양상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8.126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8.183엔보다 0.057엔(0.0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00달러로 전장 1.08688달러보다 0.00112달러(0.10%)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1.15엔으로, 전장 161.05엔보다 0.10엔(0.0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459보다 0.06% 하락한 103.392를 나타냈다.
이번주 들어 금리인하 기대가 조정되면서 나타났던 달러 강세가 일부 누그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7엔대로 내린 후 148엔대 부근에서 지지되고 있다.
미 연준 당국자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은 이어졌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일이 끝나기 전에 약속하고 싶지는 않다"며 "인플레이션에 계속 놀라운 진전이 보인다면 이를 정책 금리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래피엘 보스틱 총재는 오는 3분기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올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점은 대체로 받아들여지는 양상이다.
피치는 특별 보고서에서 "올해 20개국 중 19개 국가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2024년에 중앙은행들의 정책 금리 전환은 널리 확산될 것이나 가파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올해말 금리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봤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다소 누그러졌다.
CME그룹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을 51.9%로, 금리 동결 확률을 46.8%로 내다봤다.
3월 금리인하 기대는 이전의 60%대에 비해 확실히 낮아졌고, 금리 동결 확률이 10%대에서 40%대로 높아졌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전일 미국 백악관은 최근 이란과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이 인접국 이란의 공격을 받은 지 이틀만인 지난 18일 보복 공습을 단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심화되고 있다.
이란에 대해 보복 공습한 파키스탄이 이날 이란과 긴장 고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국 모두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상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레인지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유니크레딧 리서치는 "오는 1월31일 미 연준의 금리 발표를 기다리면서 달러화는 당분간 좁은 범위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달러인덱스는 103.50에 가깝게 유지되면서 달러화가 계속 강세 쪽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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