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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여전한 증시 회의론…"S&P500, 연말 4,200"

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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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뜨거운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JP모건은 여전히 올해 증시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JP모건의 듀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 전략가는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예상치를 4,200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레벨에서 12.2% 하락한 수치다.

이는 월가 주요 기관 중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입장이다.

라코스-부자스가 지적한 우려 요인 중 하나는 기업 실적이다.

그는 이날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이미 발표된 S&P500 기업의 작년 4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종합하면 "밋밋하다"며 실적의 질은 의문스럽고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시장 예상치를 웃돈 곳도 절반에 불과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라코스-부자스는 "주식이 높은 기준과 맞닥뜨렸다는 점이 확인된다"며 "이번 실적 발표 시기에 지금처럼 높은 성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강력한 가이던스가 없다면 그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중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은 전체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약 67%는 월가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추가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기업이 나올 수도 있다.

라코스-부자스는 시장이 대체로 연착륙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더 길어지는 '고금리 장기화'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며 최근의 경기지표가 발표된 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 심리에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라코스-부자스는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더 길어지는 시나리오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 수준으로 주식을 재평가하면 주식 밸류에이션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증시의 주도주 또한 순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투자가 향후 분기에 수익이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주가 하락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에는 AI 테마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이 재평가됐다"며 "앞으로 시장은 파괴자와 파괴를 겪는 자로 구별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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