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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금리인하론' 후퇴…금리선물, 40%대로 확률 하락

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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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금융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인하 카드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19일 오후 2시20분 현재(현지시간)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 연준의 25bp 금리인하 확률을 46.2%로 낮췄다.

일주일 전만 해도 70%대 가능성으로 금융시장을 이끌던 '3월 금리인하론'은 40%대로 낮아졌다.

대신 3월 금리 동결 확률은 52.6%로, 한 주 전 19%대에서 급격히 힘을 받았다.

미 연준 당국자들이 연달아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하면서 금융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는 타격을 입었다.

전일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래피얼 보스틱 총재는 오는 3분기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이날 인터뷰에서 "일이 끝나기 전에 약속하고 싶지는 않다"며 "인플레이션에 계속 놀라운 진전이 보인다면 이를 정책 금리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가 올해 기준금리를 내리겠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국자들의 발언과 인플레이션 하락 전망도 더해졌다.

미시간대는 1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지난해 12월 3.1%보다 완화됐다고 집계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직전월 2.9%보다 소폭 하락했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미시간대학의 데이터는 다소 후행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소비자들이 지난해 휘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더 면밀히 관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고착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것은 시장이 예상한 5~7회의 금리인하가 완전히 잘못됐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추세가 더 높아지거나 현 상태에서 계속 정체된다면 일부 금리인하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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