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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운용사 "대부분의 매그니피센트7, 올해 주가 부진할 것"

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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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해부터 강세를 이어온 미국 빅테크종목인 '매그니피센트7' 대부분이 올해는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계 자산운용사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RBA)의 댄 스즈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 이익이 25% 이상 성장할 곳은 3곳뿐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NAS:AAPL)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알파벳(NAS:GOOGL), 아마존(NAS:AMZN), 엔비디아(NAS:NVDA), 테슬라(NAS:TSLA), 메타 플랫폼스(NAS:META)를 말한다.

스즈키 CIO는 매그니피센트 7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점을 올해 주가가 부진할 것이란 이유로 들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위 10개 종목이 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앞선 주식 버블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스즈키 CIO는 "평소 거품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빅테크 종목들은 거품"이라며 "결국 빅테크 주가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은 시장의 다른 종목들에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앞서 나스닥지수가 닷컴버블 이후 폭락했지만, 그간 저평가받던 에너지와 신흥시장 주식들은 이듬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스즈키 CIO는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 하락으로 시총의 20~25%가 감소하겠지만,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그만큼 시총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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