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연초 주가 등락세는 올 한해 증시 수익률이 높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지난 1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최근 몇 주간 주요 지수의 상승세는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전달 대비 S&P500 지수의 상승률은 2%를 하회했다.
지난 연말 두 달간 22% 올랐던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이달 들어 4.1% 하락했다. 특히 리비안(NAS:RIVN)과 코인베이스(NAS:COIN) 등 투기적 성향이 강한 종목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피벗 기대로 인한 랠리로 상승한 이후 25% 넘게 떨어졌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강세론자들이 주장했던 만큼 금리가 빠르게 인하되지 않으면서 향후 증시 추가 강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오닉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더그 핀처는 "분명하게 컨센서스는 인플레이션은 통제하에 있으며 우리가 경착륙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지만, 많은 부분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0%를 상회했다. 연초 투자자들은 올해 12월 금리가 약 3.85%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예상치는 4.1%로 상향됐다.
최근 발표된 소매 판매 등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지속적 경기 강세를 나타내서다.
금리 인하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에 지난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4.1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초 금리는 3.860%였다.
인플레이션 스와프 시장의 투자자들은 향후 5년간 인플레이션이 평균 2.4%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일각에서는 후티 반군 홍해 공격과 파나마 운하 가뭄으로 인한 교역 차질이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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