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WSJ "다보스가 열광한 AI, 매도할 타이밍일까"

24.01.22.
읽는시간 0

다보스 포럼에서 발언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은 종종 투자자들에게 반대 지표로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논평은 "글로벌 엘리트들의 전망이 우울할 때 매수하고 긍정적이면 매도하라"며 "2021년처럼 그들이 암호화폐에 집중한다면 매도하고 나가라"고 말했다.

지난해 챗GPT 출시 이후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모든 자산이 호황을 누린 가운데 다보스 포럼은 AI를 다루기엔 다소 늦은 감이 있었다. AI 주식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급등했고, 가장 큰 주식 중 일부는 속도는 훨씬 느려졌지만 계속 상승한 만큼 지금 매수를 고려 중인 투자자들은 많은 이익을 놓쳤다.

WSJ은 적절한 평가를 하려면 AI의 현실과 이미 가격이 책정된 사항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1조5천억 달러 규모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니콜라이 탕겐 대표는 "지금 AI에서 일어나는 일은 현실이다"라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를 비롯한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한 펀드의 포지션을 매도했다.

블랙록의 로버트 골드스타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에 가장 낙관적인 사람 중 하나다. 그는 "2024년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매우 실질적인 방식으로 투자 이익을 얻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JP모건의 다니엘 핀토 COO는 "수익이 더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2~3년 후에도 여전히 매우 빠를 것"이라며 "기술주는 아마도 가장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거의 모든 회사가 AI 적용을 실험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이후 기술주에 대한 미니 버블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실제 소규모 AI 기업의 주가는 급락했다.

작년 하반기 주가 하락이 가장 큰 기업은 6월 이후 60% 넘게 하락한 사운드하운드 AI(NAS:SOUN)와 C3.ai(NYS:AI), 그리고 약 35% 하락한 로봇회사 심보틱(NAS:SYM)이 있다.

엔비디아(NAS:NVDA)는 올해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MS는 아직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익 증대를 이루지 못했고 그 어느 때보다 비싼 수준이다.

WSJ은 "여전히 AI와 관련해 수익을 볼 수 있다"면서도 "아직 상장된 AI 주식이 너무 적어 승자와 패자가 크게 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적절한 분산투자를 할 수 없어 베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미니 버블이 일부 빠졌지만, AI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며 "다보스 컨센서스에 반대하는 베팅을 하고 싶은 반대론자라면 AI 주식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아니라면 투자자들은 AI가 실제로 생산성을 향상해 이를 도입하는 대기업의 수익에 도움이 되고 경제가 확장되길 희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강수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