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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떨어진 롯데하이마트, 4Q 다시 적자전환하나

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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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가전양판업계 불황을 버티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 다시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비수기, 소비 심리 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영업 축소로 일시적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약 48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매출은 6천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채널의 등장과 오프라인 경쟁 심화 등으로 비우호적인 영업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창출력을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이는 부가가치세 환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현재까지 본원적인 수익성 회복은 더디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비용 상승과 겨울철 비수기, 소비심리 악화 등이 맞물리며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신용평가사의 정기평가를 통해 '부정적' 아웃룩이 신용등급에 반영되며, 'A'급으로 강등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제조사 판매법인의 프리미엄 브랜드 사업 개시와 백화점 입점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로 오프라인 경쟁 강도가 심화하며 카테고리 킬러의 업태 매력도가 감소하고 손님 유인력은 저하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금리 기조 및 경기 둔화 등은 가전 수요 회복 제약요인이 되고 있어 본원적인 이익창출력 회복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디지털 강화 전략, 평생케어서비스 등 신사업을 시작하며 수익성 회복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로드점 20곳과 마트점 18곳 등 총 38곳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4분기에도 20곳에 달하는 점포의 문을 닫았다.

오프라인 점포 수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음에도, 50여개의 매장 리뉴얼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지난 2022년에 비해 영업 적자 규모를 매우 큰 폭으로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점포 스크랩에 따른 영향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비수익 점포 폐점을 통해 약 120억~150억원 수준의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점포 수익성 작업을 통해 임대료,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의 효율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운영 중인 점포의 성과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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