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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헐버트 "美 경제 리스크, 평균 수준"

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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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 불확실성 지수 변동 추이

(마켓워치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현재 미국의 경제 리스크 수준이 지난 40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마켓워치에 기술 분석을 기고하는 마크 헐버트는 20일(현지시간) "시카고대학교에서 개발한 '경제·정치 불확실성 지수(EPU)'에 따르면 현재 리스크는 평균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일각의 월가 주식시장 분석가들이 올해 미국 경제의 리스크 수준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헐버트는 "분석가들은 중동에서의 전쟁이 세계 3차대전으로 비화하거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역시 격화할 수 있다는 점, 미국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할 가능성 등을 들며 리스크 수준을 높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논리대로라면 현재의 리스크가 과거보다 항상 높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즉,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사람들은 과거의 불확실성을 잊고 "원래 이런 식으로 흘러갈 줄 알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헐버트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신문에서 정치와 경제 불확실성과 관련한 단어의 월간 빈도수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정치 경제 불확실성 지수를 통해 살펴보면 오히려 현재의 경제 불확실성 수준은 40년 평균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에 지수가 급등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헐버트는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미래 위험 역시 필수적인 요인"이라며 "시장 참가자들은 수익률은 높고, 위험은 낮기를 원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가질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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