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장에서 하락 폭을 더해 1,30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국내 증시가 보합세에 머물면서 강한 하락 시도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6.70원 내린 1,332.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1,333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뉴욕장 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호조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추가 하락 시도를 했다. 장 초반 결제 수요를 처리한 후 1,330원 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추가로 강해지진 않았다.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달러-원도 1,3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으로 위안화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4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생각보다 달러-원 움직임이 무겁다"며 "1차 저항선을 확인한 이후 달러 인덱스를 따라 내려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가 강하게 탄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1,330원 아래를 많이 열어두기엔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 딜러는 "오전장에 네고 물량도 나와 달러-원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면서도 "중국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해 1,330원에선 매수세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인민은행의 금리 동결에 부양 기대가 제한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중국 증시나 위안화에 긍정적이진 않은 재료"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5.80원 하락한 1,333.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6.80원, 저점은 1,329.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7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70엔 내린 147.88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9달러 오른 1.090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6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9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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