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에 유로존 국채 매수세가 강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독일 국채인 분트(Bund) 10년물은 30bp가량의 금리 낙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웨덴 은행 SEB리서치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로존 채권의 핵심 동인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에 독일 분트 10년물 금리는 2.0% 내외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분트 10년물 금리는 2.34%를 소폭 웃돈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SEB 리서치는 유로존 경기의 연착륙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가파른 금리인하로 채권 금리가 대폭 내려가긴 어려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
분트보다 신용 안정성 면에서 다소 열위인 이탈리아 국채 등도 매수 대상으로 지목됐다.
시티의 아만 반살 금리 전략가는 "올해 유로존에서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소요가 작년과 비슷할 수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부터 채권 공급 속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국채와 분트와 금리차인 10년물 기준 BTP-분트 스프레드가 현재 155bp에서 140~150bp 사이로 들어올 수 있다"며 "포르투갈 등 다른 지역의 국채도 스프레드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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