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여름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미국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분석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뱅가드의 샤안 라이타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과거 대응 함수를 보면 여름께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이 그것에 부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유럽 고용시장은 작년 하반기 침체 비슷한 것을 겪었지만 제한적으로 악화했다며 "ECB도 상대적으로 점진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뱅가드는 ECB가 올해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할 것이며 첫 인하 시점은 6월이나 7월로 예상했다. 다만 금리인하 시점은 더 앞당겨질 위험이 있으며 인하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현재 ECB가 올해 기준금리를 총 130bp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ECB는 시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너무 공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되풀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T.로베프라이스의 토마스 윌라덱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자금시장은 ECB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너무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CB 당국자들이 시장과 대중에 현재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너무 앞서가고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얘기해왔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ECB의 행동이 과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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