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자물가 연간 1.6% 상승…2022년 대비 다소 꺾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농·수산물과 산업용 도시가스를 중심으로 생산자 물가가 오른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121.19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2022년 6.4% 상승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한 해 동안 생산자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16.1%)이었다. 수산물(10.2%), 음식점 및 숙박(6.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
월별로 살펴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4.9% 올랐다.
축산물이 2.7% 내렸지만,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9.3%, 4.6% 오른 영향이다. 지난달 하우스 딸기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초기 비용이 반영됐고, 사과는 작황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생산자 물가가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3.7%), 화학제품(-0.7%)을 중심으로 0.4%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의 생산자 물가는 1.0% 상승했다. 산업용 도시가스가 6.7% 오른 영향이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5%), 금융 및 보험서비스(0.8%) 등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를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1.2% 상승했다.
한국은행
지난달 국내 공급 물가 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최종재가 0.2% 올랐지만, 원재료(-2.1%)와 중간재(-0.2%)가 하락한 영향이다.
국내 공급 물가 지수란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수입 물가를 결합하여 산출하는 지수다.
지난달 총산출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내렸다. 농림수산품(4.7%)과 서비스(0.2%)가 올랐지만, 공산품(-0.7%)이 하락했다.
총산출 물가 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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