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인공지능(AI) 칩 성장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반도체 기업 AMD(NAS:AMD)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츠의 거스 리처드 애널리스트는 AI 칩 기대감에 급등한 AMD 주식이 향후 어디로 향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처드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AMD 밸류에이션) 등급을 '우리도 도대체 모르겠다(a heck if we know)'로 낮춘다"고 밝혔다.
AMD는 엔비디아가 80% 이상 장악하고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하고 배치하는 데 필요한 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중 하나다. 올해부터 출하될 예정인 AI용 GPU가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대규모 구매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작년 AMD 주가는 130% 급등했다.
리처드 애널리스트는 AI 칩 성장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비이성적인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2027년 AI 칩 매출이 1천2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시장 예상치는 1천억달러에서 4천억달러로 범위가 매우 넓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수요와 관련한 신호가 왜곡됐다며 "AI는 정말 크지만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23일 AMD 주가는 3.47% 급락한 168.18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jhm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