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대표 펀드매니저 경험 보유, 펀드 확장 '탄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콘텐츠 투자 전문가를 부대표로 영입했다.
2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이달 대성창업투자에서 콘텐츠투자그룹을 이끌던 김범석 그룹장을 부대표로 발탁했다. 드라마와 영화, 공연, 지식재산(IP),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콘텐츠 영역 투자에 잔뼈가 굵은 인사다.
중앙대 법학과 석사 출신인 김 부대표는 연예기획사 알스컴퍼니를 거쳐 2011년 대성그룹 법무팀에 합류했다. 2015년부터 대성창업투자로 적을 옮겨 벤처캐피탈리스트의 길을 걸었다. 2021년부터는 콘텐츠투자그룹의 그룹장을 맡았다.
김 부대표는 대표 펀드매니저 경험이 풍부한 인사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운용한 펀드는 신한은행-대성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대성 굿무비 투자조합, 대성 상생 투자조합 등이다.
주로 콘텐츠 전문 펀드를 운용하면서 드라마와 영화, 공연, IP, OTT 등에 지분ㆍ프로젝트 투자를 단행했다. 영화 극한직업과 승리호, 노량,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미스틱스토리와 어비스컴퍼니 등이 그가 투자한 대표 포트폴리오다.
콘텐츠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을 지향하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김 부대표를 영입하면서 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대표 펀드매니저 경험을 보유한 김 부대표가 합류하면서 펀드 확장에 탄력을 낼 수 있게 됐다.
2개 펀드를 운용 중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지금까지 이현송 대표만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었다.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385억원)와 베이비샤크넥스트웨이브투어펀드(370억원)다.
김 부대표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의 사세 확장을 위해 내부적인 시스템도 갖춰나가야 한다"며 "이 대표와 함께 많은 부분을 상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예전 스마트스터디에서 사명을 변경한 더핑크퐁컴퍼니의 CVC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키즈 콘텐츠인 아기상어를 시작으로 핑크퐁, 베베핀까지 흥행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IP 기업으로 성장했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를 만든 것도 콘텐츠 기업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포트폴리오사에 전수하며 실질적인 밸류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 대표 또한 문화콘텐츠 투자 전문가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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