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GS건설이 작년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 검단 사태의 여파가 쉬이 가라앉지 않은 까닭이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가져가며 당분간은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1개월 내 제출한 GS건설의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을 종합한 결과, 매출액 3조4천990억 원, 영업이익 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8%, 영업이익은 68.7% 줄어든 수준이다.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현장별 안전점검으로 매출 반영이 지연되고 안전과 품질관리 비용 투입은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수의 대형건설사가 주택분양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과 대조적으로 GS건설은 분양 예상 전망치 1만9천세대를 상회한 2만2천여세대를 분양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수주는 예상전망치 14조5천억 원에 못 미치는 10조5천억 원으로 예상됐다.
인천 검단 사태로 파생되는 영향을 제외하면 다른 위험요인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금액은 1조7천억 원 수준인데 1분기 만기 도래액은 6천억 원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착공전환 계획이 잡힌 데다 GS건설의 보유현금과 유동성 확보 능력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증권가는 GS건설의 반등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관망세를 취했다.
6개 증권사 중 신한투자증권만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를 제시했고 현대차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5개사는 중립에 해당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망세를 취한 이유는 오는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 여부가 오는 2월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GS건설은 국토부 직원 8개월, 서울시 처분 2개월 등 최대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예고된 상태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spnam@yna.co.kr
남승표
spna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