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10조엔을 넘는 기업도 크게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현재 903조엔으로 사상 처음으로 900조엔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시총이 10조엔을 웃도는 종목은 15개사로 작년말 10개사보다 50% 증가했다. 상위 15개사는 프라임 시장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닌텐도(TSE:7974)가 작년말 대비 10% 상승해 시총이 10조엔을 넘었고 히타치제작소(TSE:6501)와 이토추상사(TSE:8001)도 나란히 10조엔을 돌파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같은 대형주가 현재 일본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토픽스 코어 30 지수'는 올해 9% 올랐다. 신흥기업 중심인 '그로스(Growth) 시장 지수'가 2%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토픽스 코어 30 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이 프라임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작년말 대비 2.1%포인트 올랐다. 2008년 1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대형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있고,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사는 경향을 보인다.
매체는 여기에다 인공지능(AI) 붐과 반도체 시황 회복 기대감도 일본 주식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일렉트론(TSE:2760)의 주가는 지난 5일 이후 19% 급등해 현재 시가총액이 13조5천억엔을 기록하고 있다.
jhmoon@yna.co.kr
문정현
jhm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