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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서영태 기자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채권투자 장려방안 등을 포함한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서 협회장은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투자자 교육을 강화해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업계 오래된 숙원사업인 법인지급결제는 이른 시일 내에 추진되도록 올해 재논의할 방침이다.
서 협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부단히 노력해야 할 때로, 표준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하겠다"며 "지배구조법 개정을 통해 내부통제와 관련된 책무구조도를 작성하는 방식 등으로 내부통제 레벨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서 협회장은 취임 2년차 5대 핵심과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민 자산형성과 관리 지원 ▲금융투자산업 성장동력 발굴 ▲금투업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투자자교육 강화를 꼽았다.
서 협회장은 정부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 강화에 대응해 채권투자 장려 방안에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비우량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고, 더불어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하이일드펀드' 세제 혜택 연장과 확대를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는 현재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해석을 내린 만큼 한계가 있다고 봤다. 다만 상품으로 규정한 나라도 있는 만큼 진행과정을 추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협회장은 "가상자산을 하나의 상품으로 규정한 곳도 있고 전 세계적으로 규정이 논의 중"이라며 "당국도 다른 나라에 진행 상황 등을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협회장은 법인지급결제의 안정성 측면은 이미 업계의 공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며 "논의가 중단됐던 부분을 금융위와 다시 한번 대화 물꼬를 터서 추대할 수 있도록, 증권업계 글로벌화에 법인지급결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금투협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서 협회장은 "상장기업의 배당 성향을 제고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수 연동요건이 없는 공모펀드의 상장 추진, 외화 머니마켓펀드(MMF)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공모펀드 활성화도 지원한다.
서 협회장은 "판매사 통한 펀드 판매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거래소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런 상황이라면 투자자에게 각광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내년도 손실을 불가피한 만큼 위축 규모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입프로그램은 경색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던 만큼 당분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딤펀드는 올해 하반기 내 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금을 위한 펀드로서의 중수익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서 협회장은 강조했다.
한편 해외 부동산 펀드는 현실적으로 선순위 매입 등에 수요가 없는 등 어려움이 있어 개별 해결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LS와 관련해선 "당연히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당부분 상환되면 재발행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ELS 위축은 불가피하지만 위축 규모를 막아보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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