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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악화' CJ ENM, 회사채 추가청약으로 가까스로 '완판'

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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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CJ ENM이 일부 트렌치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CJ ENM은 미달분을 수요예측 직후 진행한 추가 청약을 통해 매각하면서 가까스로 완판에 성공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16시 30분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천8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모집금액 700억원인 2년물은 1천55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며 완판에 성공했다.

그러나 모집금액 1천300억원인 3년물은 1천250억원이 접수되면서 50억원가량 미달이 발생했다.

CJ ENM은 수요예측 직후 진행한 추가 청약을 통해 미달분인 50억원을 팔면서, 가까스로 완판에 성공했다.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를 가산한 금리밴드를 제시한 CJ ENM은 2년물의 경우 +5bp에서 물량을 채웠으며, 3년물은 밴드 최상단 부근에서 마쳤다.

CJ ENM이 지난해 광고 시장 업황 악화에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연초 효과에 따른 'AA'급 우량 회사채에 대한 굳건한 투자 심리가 CJ ENM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CJ ENM은 최대 3천억원까지 발행량을 증액하는 방안도 성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CJ ENM은 증권사와 총액 인수 방식으로 계약을 맺어 자금조달에는 무리가 없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활용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CJ ENM의 신용등급을 'AA-'로 부여했다.

CJ ENM은 지난해 9월까지 3조1천87억원의 매출과 6천210억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거뒀다.

김나연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과거 대비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나, 티빙의 구독료 인상, 광고형 요금제 출시, 피프스 시즌 작품 딜리버리 정상화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프스 시즌 인후 이후 재무적 여력이 축소됐으나, 보유자산 유동화 및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재무부담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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