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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 당국 개입 기대감 등에 대체로 상승

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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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다. 중국 당국의 주식시장 개입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등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 틱차트

◇ 중국 = 23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당국의 역외 자금 투입 기대에 장중 상승 반전 후 마무리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4.64포인트(0.53%) 상승한 2,770.98에, 선전종합지수는 15.33포인트(0.95%) 상승한 1,626.60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개장 초 최근 흐름을 이어가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 당국의 유동성 공급 방안 검토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주요 외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증시 구제를 목적으로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주로 중국 국영 기업의 역외 계좌를 동원해 홍콩 거래소 링크로 역내 주식을 매입하는 안정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당국이 중국증권금융공사나 중앙후이진투자를 통해 중국 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소 3천억위안(약 56조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했다고도 전했다.

상하이 지수는 오후 들어 추가로 고점을 높여 2,784.84까지 고점을 높였고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2위안(0.02%) 올린 7.1117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항공 화물 운송과 물류가 가장 큰 폭 상승했고 개인용품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65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392.80포인트(2.63%) 상승한 15,353.98에, 항셍H 지수는 138.98포인트(2.78%) 오른 5,140.93에 장을 마쳤다.

◇ 일본 = 23일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기자회견을 앞둔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9.38포인트(0.08%) 내린 36,517.5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중 한때 36,984.51까지 오르며 34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85포인트(0.11%) 하락한 2,542.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BOJ가 대규모 완화정책을 유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차익실현 매도세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장중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지수는 오후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장 마감 무렵 하락 전환했다.

BOJ는 22~23일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단기 예금금리를 유지했으며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경제 전망과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전력, 운송, 도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제약, 식품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20% 하락한 103.12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 내린 147.901엔에 거래됐다.

◇ 대만 = 23일 대만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훈풍과 중국 당국이 부양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59.49포인트(0.33%) 오른 17,874.5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한 후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낮추며 잠시 하락 반전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상승 마감했다.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다 중국의 증시 부양책 검토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매체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증시 구제를 목적으로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지수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권지수가 전일 2주래 최고치까지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일부 출회하며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주요 종목 중 TSMC가 0.32% 올랐으나, 미디어텍과 콴타컴퓨터 등은 각각 0.98%, 0.39% 하락했다.

오후 2시 4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 내린 31.337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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