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장을 자극할 만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기다리는 분위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55bp 오른 4.12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14bp 오른 4.406%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81bp 상승한 4.34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29.0bp에서 -28.6bp로 큰 차이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를 앞두고 미국 국채시장이 좁게 움직이고 있다. 전날 국채금리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방향성이 두텁지는 않다.
오는 25일에는 미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예비치, 26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작년 12월 수치가 발표된다.
다음 주 30~31일에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예정돼 있다.
두 지표와 FOMC 모두 채권시장을 강하게 자극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이날은 시장이 조용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의 경우 4.1% 수준에서 변동성이 잦아들며 안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채권시장은 12월 FOMC 이후 '3월 기준금리 인하론'으로 기울면서 가파르게 금리를 떨어트렸지만, 3월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자 이번 달에는 채권금리를 되돌리는 흐름이었다.
다만 3월 인하론이 꺾여도 5월에는 결국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믿음이 우세한 만큼 10년물 금리는 4.0~4.1% 사이에서 한동안 횡보할 수 있다.
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이날 채권시장의 조용한 분위기는 별달리 뚜렷한 촉매제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있어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5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3.8%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52.5%, 50bp 인하 가능성도 30.5%로 올랐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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