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MF 블로그 'US Commercial Real Estate Remains a Risk Despite Investor Hopes for Soft Landing' 보고서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가 일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의 위험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간) IMF 블로그에 따르면 안드레아 데기, 파비오 나탈루치, 마바쉬 쿠레시 3인의 저자는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2년 3월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11% 정도 급락해 지난 2년간 수익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IMF 전문가들은 "연준 관계자들이 올해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투자자들이 경제 연착륙에 대해 더욱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이 부문의 전망은 여전히 어렵다"며 "상업용 부동산에 상당한 익스포저가 있는 금융중개기관과 투자자들은 높아진 자산건전성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이들은 "소규모 미국 지역은행들이 대형은행들보다 이 부문에 거의 5배 정도 더 많이 노출돼있어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IMF는 "거시금융 안정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려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높아진 차입 비용으로 투자 비용이 높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직접적으로 하락했지만 경제활동 둔화와 수요 감소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저자들은 언급했다.
이들은 "미국 국채수익률이 최근 하락했음에도 긴축 사이클이 시작된 이래 금융 비용은 더 높아졌고,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부동산 대출에 대한 손실 증가로 이어졌다"고 봤다.
미국 은행들의 엄격해진 대출 기준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은 더욱 제한됐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채 중 약 1조2천억달러가 향후 2년 내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저자들은 설명했다.
이 대출 중 25%는 사무실과 리테일 부문이며, 대부분 은행과 상업용 모기지 담보 증권이 보유하고 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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