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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발표 앞둔 테슬라…월가 "이익 마진에 주목"

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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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이익 마진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장기적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단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딥워터자산운용은 테슬라의 이익 마진에 주목해야 한다며 "4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전체의 이익 마진은 확대된다기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테슬라가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2025년에는 이익 마진이 다시 2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CFRA도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테슬라가 배터리 가격 하락 덕분에 제품당 생산 비용이 줄며 올해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공개될 테슬라의 대중적 전기차 모델 역시 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이라며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30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테슬라가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수 있지만, 단기 악재가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장기적인 잠재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에는 주요 위험 요인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제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 주요 제품의 인도 지연 등이 단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내부적인 경영 환경과 높은 수준의 수직적 통합 역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으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35달러를 제시했다.

웨드부시 증권 역시 올해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며 이번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가 어떤 식으로 가격을 결정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테슬라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계속 인하하거나 올해 제품 가격 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몇년간의 테슬라 미래를 결정할 요인이며, 테슬라 4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에 대해 투자 의견 '아웃퍼폼'과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오는 24일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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