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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후티 공격, 천연가스 안보 위협하지 않을 것"

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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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LNG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상업용 운송에 대한 위협으로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지만,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지난 2022년과 달리 안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동북아시아의 겨울은 예년보다 따뜻한 가운데 중국 경제는 더 차갑다"며 "그 결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해운 및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중단으로 유럽이 에너지 위기에 빠졌던 2022년과 달리 올해는 높은 재고와 아시아 수요 감소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작다"고 진단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아시아 LNG 가격은 백만 영국 열 단위(MMBtu, 백만 Btu) 당 9.41달러로 40% 이상 하락했다. 지난 1년 동안 하락분의 절반 이상이 두 달 동안 나왔다. 유럽의 유가는 후티 반군의 공격이 시작된 지난 10월 급등했지만, 이후 다시 지난여름 수준인 MMBtu당 약 9달러로 후퇴했다.

또한 올해 LNG 수요는 아시아에서 러시아산 파이프라인 가스와 풍부한 석탄 공급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에너지 집약적인 중공업 회복세가 둔화하는 것도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과 일본은 세계 최대의 LNG 수입국이며 카타르는 주요 공급국이다. 리스타드 에너지에 따르면 카타르는 LNG의 80% 이상을 아시아로 보내지만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지 않는다.

WSJ은 "카타르의 공급이 유럽에 도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미국이 주요 LNG 수출국으로 떠올랐고 유럽의 재고도 충분해 과거에 비해 문제가 덜하다"고 말했다.

아르거스 미디어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예상보다 높은 겨울 기온으로 인해 일본, 한국, 중국과 같은 주요 수입국 재고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매체는 "2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을 때,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모색하면서 LNG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LNG 가격은 갈등을 잠재우고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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