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는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캐나다 등 대부분의 주요국에서 채권 금리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벗(정책전환) 랠리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NDR의 조세프 칼리시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일부 시장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 피벗 랠리를 되돌렸다"고 진단했다.
30년물 미 국채금리는 4.38% 수준으로 연준의 12월 회의 이전인 4.30%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미국 12월 소매 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 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칼리시 전략가는 분석했다.
연준은 12월 회의에서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채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최대 6차례까지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봤으나 지표 호조로 이런 기대가 희석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칼리시 전략가는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히 반영됐던 마틴 루터킹 휴일 이전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양상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캐나다 등 다른 주요국에서도 향후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예상치가 변화하면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355%로, 연준의 12월 회의 이전인 2.23%보다 상승했다.
영국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3.987%로 지난달 3.97%보다 높고, 캐나다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3.49%로 9bp 높은 수준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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