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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테 전 美 차관보 "테러·금융 범죄 예방에 AI 연합 학습 적용해야"

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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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테러·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연합 인공지능(AI) 학습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후안 자라테 컨실리언트(Consilient) 회장은 지적했다.

미국 재무부 차관보를 역임한 자라테 회장은 24일 연합인포맥스와 UCAI포럼이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디지털 권리장전에 기반한 글로벌 AI 구현 콘퍼런스'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테러 및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미국의 AI 연합학습 활용 동향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사기, 금융 범죄 또는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의 미래에서 연합 학습의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결제 채널 및 금융 및 상거래 시스템에서 훨씬 더 효율적으로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이유다.

특히 현 금융 범죄 및 테러 방지 시스템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자라테 회장은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 각 기관이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악의적 활동 선별, 불법 자금의 금융 시스템 유입 방지를 위한 시스템과 통제 장치를 개별적으로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핀테크 회사인 컨실리언트는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해 연합 학습, 연합 AI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라테 회장은 연합 AI 기술에 대해 "여러 기관이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도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모델에서 얻은 학습 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협업 도구"라며 "예를 들어 중개 은행과 거래 은행 사이 또는 결제 서비스 제공자와 소매업체 사이와 같은 결제 채널 내에서 잠재적 위험에 대해 밝혀낼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환경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점도 주목됐다.

유럽연합(EU)의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인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의 등장과 북미 및 기타 지역의 관련 체제는 각국이 고객 데이터 공유, 개인 데이터 제어, 기관 간 데이터 이동 및 사용을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다.

자라테 회장은 "데이터 보안, 사이버 보안, 그리고 데이터 주권 및 현지화 문제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보안상의 문제로 데이터를 현지화하거나 그 용도를 자국 내로 한정시키는 법률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반 결제 및 국가 간 결제에서 탈(脫)중개화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탈중앙 금융 및 디지털 화폐의 도입으로 인해 거래의 송금자와 수취인을 이해 및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라테 회장은 연합 AI 기술이 알고리즘의 이동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 세트 간의 많은 학습과 훈련으로 리스크를 발견하고 명료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를 한데 모을 필요가 없다"며 "수십 년 동안 위험을 모니터링하고, 거래와 결제 시스템, 고객 유형 간의 위험을 감시하는 데 사용된 전통적인 규칙 기반 모델들은 이제 위험과 기회를 발견하는 방법으로 행동 분석을 살펴보는 능력을 구비한 AI로 대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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