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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달 5일부터 지준율 50bp 인하…부양책 본격 시동(상보)

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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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윤시윤 기자 = 중국인민은행(PBOC)이 부양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내달 초부터 지급준비율(Reserve Requirement Ratio·RRR)을 인하할 계획을 밝혔다. 거듭되는 주가 부진과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에 대응하겠다는 자세로 읽힌다.

24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판궁성 PBOC 총재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내달 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50bp 인하할 것"이라며 "이로써 1조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BOC의 지준율 인하는 지난해 9월(25bp 인하)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인하 이후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약 7.4%, 대형 상업은행은 10.5%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지준율 인하폭이 작년 두 번의 총 인하폭과 같다. 그만큼 유동성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PBOC는 이외 내일(25일)부터 농촌 부문과 소규모 기업에 대한 재대출 및 재할인 금리를 25bp 내리기로 했다.

PBOC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이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 바 있다. 대출금리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은행들의 수익성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부양 의지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대거 매도세로 대응했다. 외국인까지 합세해 증시 약세가 빨라졌다. 중국 증시 참가자의 99%가 개인투자자기에 민심 악화로 연결된다는 외신들의 진단이 제기됐다.

결국 PBOC는 지준율 인하를 통해 은행들의 자금 보유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완화책을 시행한 것이다. 향후 민간 신용이 얼마나 창출되느냐에 따라 실질적인 유동성도 물꼬가 트일 것이다.

인민은행 부총재는 "1분기에 비교적 빠른 신용 확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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