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캐나다중앙은행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4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은행 금리는 5.25%, 예금금리는 5.0%로 유지됐다.
캐나다은행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2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이날 정책 회의까지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중앙은행은 양적긴축(QT)을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이사회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험,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근원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지속적으로 완화되기를 원하며, 경제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 기대 인플레이션, 임금 상승, 기업의 가격 책정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연말에 3.4%로 끝났지만 주거 비용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도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은행은 "인플레이션은 올해 상반기 동안 3%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한 후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2025년에는 2% 목표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 경제는 2023년 중반 이후 정체됐고, 2024년 1분기까지 성장세가 거의 제로(0)에 가깝게 유지될 것이라고 캐나다중앙은행은 내다봤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약한 성장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았고, 현재 경제는 약간의 과잉 공급 상태"라고 짚었다.
고용 시장 상황은 완화되고 있으나 임금은 여전히 4~5% 정도 오르고 있다고 봤다.
캐나다의 GDP 성장률은 2024년 중반까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하반기에 가계 소비가 회복되고, 해외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예상했다.
2024년 GDP 성장률은 0.8%, 2025년 성장률은 2.4%로 전망했는데 이는 10월 전망치와 거의 변함이 없다고 봤다.
티프 맥클렘 BOC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완화되고, 근원 인플레이션 하락 모멘텀이 분명해지는 것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동 지역 분쟁확대 등 새로운 상황이 물가를 상승시킬 경우 추가 정책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성장은 예상보다 강했지만 2024년에는 약해진 소비지출과 기업 투자로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 여건은 지난해 가을에 긴축정책이 크게 전환되면서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캐나다중앙은행은 내다봤다.
이에 "올해 성장이 둔화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 경제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천천히 낮아져 2025년에는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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