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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사태 여파…기업 체감경기 11개월만 최저

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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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태로(PF) 이달 우리 기업의 업황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악화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내린 69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69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장기평균치 77에도 미달했다.

BSI는 기업가의 경영 상황에 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전국 3천524개 법인기업이 조사 대상이다. 부정적 응답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보다 올랐으나 부동산 PF 사태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 BSI가 부진했다.

1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3p 하락한 67을 나타냈다. 지난 2020년 9월 62 이후 40개월 만에 최저치다.

연말 예산소진을 위한 IT 컨설팅 수주 효과가 끝나며 정보통신업 BSI가 8P 감소했고 건설업 BSI도 5P 내렸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건설업 BSI가 수주 감소, PF 프로젝트로 인한 시장 부담 등으로 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비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 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

1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P 오른 71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72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플라스틱 가공품 매출이 늘어나며 고무·플라스틱 업황 BSI가 14P 급등했고 1차 금속, 화학물질·제품 BSI도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은 비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내수 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업황 BSI가 모두 1P 올랐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구분 없이 1P씩 상승했다.

2월 전 산업의 업황 전망 BSI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69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전망 BSI가 전월과 같았으나 제조업에서 2P 올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0.1P 오른 91.5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도 0.1P 올라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그림1*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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