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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영업적자 7.7조…4분기엔 흑자 전환(상보)

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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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간 기준 7조7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32조7천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줄었다.

4분기에는 3천460억원 규모의 영업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매출은 11조3천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연간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웃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연간 영업 적자는 8조15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603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SK하이닉스가 1년 만에 분기 적자에서 탈출할 수 있던 배경에는 DDR5와 고대역메모리(HBM)3의 판매 호조가 있다.

두 제품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4배와 5배가량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공지능(AI) 서버 및 모바일 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 4분기부터 본격화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당사는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늘리며 수익성과 효율성의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설비투자(CAPEX) 역시 증가를 최소로 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방점을 둔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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