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신세계가 스타필드 수원점을 대대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오는 4월 리뉴얼 오픈하면서 유통공룡이 수원에서 맞붙는다.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F&B 브랜드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유치하는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그랜드 오픈한다.
수원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평(33만1천㎡) 규모에 4천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수원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가족 친화적인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스태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 아래 여유롭게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2.0'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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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에는 지역 스타필드로는 최초로 '별마당 도서관'이 들어선다.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이다.
22m 높이의 웅장한 서고에 4층부터 7층까지 시원하게 트여 개방·공간감으로 선사한다.
3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도 오픈한다.
또 MZ세대가 선호하는 편집숍과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MZ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성수동과 홍대 등 일부 서울 상권에서만 있는 브랜드를 지역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 역시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대대적인 새 단장을 거쳐 오는 4월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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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원역 인근에 개점한 수원점은 백화점과 쇼핑몰을 포함해 연면적 7만1천평, 영업 면적 2만2천평 규모로 운영돼오다 지난해 10월 리뉴얼에 들어갔다.
수원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백화점과 쇼핑몰 각각의 강점을 부각하고 공간과 고객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재단장하고 있다.
수원점도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F&B 브랜드가 대거 입점할 계획이어서 스타필드 수원과 MZ 고객 유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와 롯데가 이처럼 수원에서 맞붙는 것은 수원이 경기 남부의 중심으로, 수원을 통해 120만명의 수원 시민은 물론 반경 15㎞에 상주하는 500만 인구까지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비중이 특히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스타필드 수원은 정용진 부회장이 내세운 오프라인 강화 전략의 핵심 축이기도 하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선택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에 더 친숙한 MZ세대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며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통기업들은 새해에도 소비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불황을 넘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기로 한 상황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유통기업들은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이끌기 위해 기존 매장을 미래형으로 재단장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채워 넣거나 상품력을 키우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mrlee@yna.co.kr
이미란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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