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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의 전략 키워드 '여세추이'

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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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해보다 불확실성 클 것"…민첩한 대응 주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올해 전략 키워드로 '여세추이(與世推移)'를 제시했다.

여세추이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중국 전국시대 초의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서 비롯된 말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등 올 한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항공의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출처:제주항공]

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오후 열린 창립 19주년 행사에서 "올해는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라며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구매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및 획기적 원가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재편에 대한 대응 전략 구체화 및 전사적 역량 집중 ▲IT 고도화 등 경영 효율화 위한 투자 효과 가시화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단 현대화 작업이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질 거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직접구매 방식의 기단 운용 전략이 기존 운용리스 대비 획기적인 원가구조 개선을 가져오고 있다면서다.

김 대표는 "차세대항공기의 연료 효율이 기존 운영 중인 기단 대비 18% 수준의 절감 효과를 보인다"며 "구매기 도입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12% 수준의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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