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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다중 리스크 부상…연계성 분석·대응 필요"

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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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가 성장률 둔화와 미중 갈등, 공급망 재편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다양한 리스크가 연계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분석하고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5일 '대외 리스크가 한국경제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큰 리스크로 '글로벌 통상 패러다임 변화'를 꼽으면서 경제 이슈뿐 아니라 사회 양극화, 이상 기후, 지정학적 대립 등 사회적 리스크도 부정적 영향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도 가장 큰 리스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에선 매출 저하로 직결되는 글로벌 경기 부진이 최대 리스크로 지목됐고 자동차와 기계 업종에선 제품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많이 주는 환율 불안정성의 부정적 영향력이 컸다.

보고서는 부문별 중심 리스크와 이 리스크와의 연계성이 높은 연관 리스크가 상호작용하면서 동시다발적 위기를 발생시키므로 이들을 복합적으로 파악해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는 지정학, 환경, 사회, 기술 부문의 리스크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경제 부문에 편중된 리스크 대응책에서 벗어나 관찰 대상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개별 리스크가 갖는 국지적 영향에만 집중해 대응하지 말고 리스크 간 연계성, 우선순위를 파악해 고도화된 방안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원복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특정 분야·산업에서 시작된 경제 둔화가 여타 경제 부문으로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그 연계성과 예측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리스크 전염과 시스템 리스크를 경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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