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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3% 감소한 삼성SDS, 수익성은 3년內 최고

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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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물류 매출 36.4%↓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SDS가 전체 매출의 50~60% 안팎을 책임지는 물류사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해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삼성SDS,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SDS는 25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8천82억원, 매출액 13조2천768억원의 잠정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8%, 매출은 23% 감소한 수치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물류부문이 장기화하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다. 물류 매출이 전년 대비 36.4% 감소한 7조1천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 매출이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전환 및 확대와 차세대 ERP, MES 시스템 구축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성장했지만, 전체 감소분을 상쇄하진 못했다. IT부문 매출액은 6조1천58억원으로 기록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선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매출 1조8천80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61.8% 성장한 '쾌거'다.

눈에 띄는 건 수년째 하락하던 수익성 지표가 지난해 반등했다는 점이다. 영업이익률이 6.1%로 2020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의 영업이익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9.2%를 찍은 이래 매년 하락세를 보여왔다. 2022년의 경우 매출 17조2천347억원을 올리고도 영업이익이 9천161억원에 그쳐 영업이익률은 5.3% 수준에 머물렀다.

삼성SDS 관계자가 'CES 2024'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을 시연하는 모습.

[촬영: 유수진 기자]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Accelerator)하는 플랫폼 'FabriX(패브릭스)'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주제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실제 시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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